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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BC 뉴스데스크

     

     

     

    홈플러스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올해로 꼭 10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그동안 지속된 영업 적자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홈플러스의 운영자금 차입 포함한 실제 금융 부채는 약 2조 원이고 부동산 자산은 4조 70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 신청과는 별개로 마트, 온라인 몰 등 모든 채널의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경쟁사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인해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매출 증가와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마트는 최근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롯데마트 역시 다양한 할인 행사와 PB상품 강화를 통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안산점, 둔산점, 대구점, 대전 탄방점 등 주요 매장을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침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홈플러스가 경영 전략을 재검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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